
교체 필요와 타산지석 십여년 전에 산 의자는 점점 삐뚤어지더니, 좌판이 왼쪽으로 기울었다. 지금 의자에서 불만이 몇가지 있다. 매장에서 잠깐 앉아보고 편한 걸로 골랐는데, 알고 보니 의자는 등과 허리를 받쳐주는만큼 머리와 팔도 지지해줘야 한다. 사용 중인 의자는 헤드레스트가 없어 오래 앉아있으면 목 주변 근육이 뻐근하다. 팔 무게도 생각보다 무거운데 팔걸이가 책상과 충돌해 팔을 걸치기에 애매한 각도가 나온다. 다음 의자는 팔걸이가 앞뒤로 움직이는 의자로 사야겠다. 지금 의자는 좌판이 길어 오금 바로 뒤까지 받쳐주는데, 이상적인 깊이는 오금에서 3~4cm 뒤에서 끝나는 것이라고 한다. 좌판이 길면 오금과 허벅지에 닿아 다리를 90도로 유지하지 못하고 120도 정도로 발이 앞으로 빠진다. 가격이 허용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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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