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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이라 한우 오마카세를 찾았다. 오마카세육은 작년 11월 즈음 가오픈을 한 것 같은데, 하나같이 평이 칭찬 일색이다. 신사역에 있어 접근성도 좋아, 캐치테이블 앱으로 바로 예약했다. 방문했을 때는 콜키지 프리라 와인 사 들고 갔다. 

 

식전, 고등어 저밈

 

식전, 빵과 사과조림, 닭의 간. 다음에 안심과 버섯이 나왔는데 먹느라 사진 깜빡했다. 엄청 고소함 

 

등심, 시금치, 리코타치즈, 꿀. 느끼할 수 있는 등심인데 꿀이 밸런스를 잡아준다. 

 

등심덧살, 오이무침, 마라소스

 

소시지로 속을 채운 춘권, 사워크림, 양꼬치소스

 

꽃살

 

갈비살, 반숙

 

늑간살, 양념부채살, 소고기무국

 

디저트, 치즈케잌 

 

  • 배부르다. 사진에 서너개는 빠진 거 같은데, 늑간살 먹을 때 즈음부터 배불렀다. 돌아서면 배고픈게 오마카세라고 하던데, 적어도 여기선 아녔다. 
  • 느끼하다 기름지다 이런 느낌 없이 밸런스가 좋았던 것 같다.
  • 와인 잔이 예쁘다. 다른 사람 후기 봐도 잔 얘기가 꼭 나온다. 
  • 사용할 고기 사진 찍게 좋은 빛 아래서 보여주신다. 
  • 갓김치가 맛있다. 
  • 대화하기 좋게 흘러나오는 노래가 시끄럽지 않고, 상대방 얼굴도 보일 정도로 너무 어둡지 않다. 

 

위치와 서비스, 그리고 맛과 배부름까지 생각하면 1인 16만원 가격이 아깝지 않다. 대금 결제일의 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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